얼마 전 친구의 생일이라서 다 함께 회기역에서 모임을 가졌어요.
제일 고민되는 건 역시 식사 메뉴 ㅠㅠㅠㅋㅋㅋㅋ
한참을 실랑이 끝에 결정한 곳은!!
굿갓
굿갓 입니다!
외부가 너무 이쁘죠..?
이날 오랜만에 눈이 와서 분위기가 진짜..!!
설렘설렘 ㅎㅎㅎ
역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골목 입구에 딱 간판이 보여요.
저 간판 덕에 찾기 쉬웠어요!
들어가는 입구!
뭔가 귀여운 느낌..♡
웨이팅을 위한 대기석이 있고,
메뉴판과 가게에 대한 공지가 쓰여 있어요.
참고해주세요~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테이블이에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 아기자기한 느낌?!
맛있는 음식 먹을 때 이왕이면 이쁜 곳에서 먹고 싶잖아요?
잘 찾아왔네요!!!
가게에 단체 손님을 위한 방이 또 마련되어있어요.
저희 인원이 많아서 미리 전화를 했더니
룸으로 안내해드리겠다고 ㅎㅎㅎ
오순도순 대화 나누기에 딱!!
추운 겨울에 따스한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앞에 있던 조화가 너무 귀여워서 찍었어요.
집에도 놓고 싶다 ㅠㅠㅠ~~
음...ㅎㅎㅎ
조명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벽지가!!! ㅋㅋㅋㅋ 엔틱한 느낌을 원하셨던 건지..?
좀 미스였어요 ㅠㅠ 다들 벽지 빼고는 다 이뿌다고..ㅎㅎㅎ
벽지가 너무 올드하고 촌스러운 느낌이에요 ㅠ
메뉴판이 깔끔하게 잘 나와있어요.
다만 메뉴 옆에 크림과 로제는 괄호로 표시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욧 ㅎㅎ
매콤 소고기 파스타 (토마토 OR 로제)
이런 식이면 더 보기 편할 것 같았어요.
배고픈 상태라 한~~참을 고민하다가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메뉴로 결정!
스테이크는
이베리코급 돼지목심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부드러운 안심(이제보니 말장난이?!ㅋㅋㅋ)
그리고 파스타는
매콤 새우 오일과 까르보나라 크림
마지막으로 저만 먹고 싶었던 리조또(다들 안 먹는다고 ㅠㅠ)
베이컨 로제로 결정했어요.
드디어 하나씩 나온 메뉴들!
제일 먼저 파스타와 리조또가 차례로 나왔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새우 알리오 올리오!
알리오 올리오도 종류가 참 많았는데,
제일 잘 나가는 메뉴인
새우 알리오 올리오를 추천해주셨어요.
다들 보고 플레이팅에 감탄..
저 꽃잎이랑 너무 잘 어울리죠 ㅋㅋㅋ
일단 이 메뉴 강추예요!!
저는 이 메뉴가 제일 맛있었어요.
다음!! 까르보나라 크림이에요.
이건 다른 친구들이 뽑은 베스트 메뉴예요.
보통 까르보나라 하면 느끼해~ 하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많이 먹어도 느끼하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었어요.
너무 꾸덕한 건 별로인데 적당히 크리미 하면서 계속 들어가는 맛!!
제가 생각해도 굿갓 회기점은 까르보나라는 꼭 시켜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버섯이 매우 매우 매우 많이 들어갔어요.
얇은 버섯도 아니라서 큼직큼직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버섯 사랑해...♥
마지막 베이컨 로제 리조또 입니다!
저는 또 토마토 베이스를 좋아해서 시킨 메뉴예요.
다들 리조또를 안 좋아해서 이건 거의 저만 흡입..ㅎㅎㅎ
메뉴에 토마토 리조또는 없길래 셰프님께 여쭤봤더니,
토마토는 호불호가 많이 갈려 로제와 크림으로만 메뉴 구성을 했다고 하셨어요.
로제로 시켰는데 확실히 그냥 토마토보다 달짝지근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리조또 첫 한입 먹을 때 입천장 데이는 거 아시죠..
그 고통..
근데 온도가 너무 적당하게 나와서
처음으로 입 안 데이고 리조또 맛있게 먹었네요 ㅋㅋㅋㅋ
다음으로 나온 스테이크!
지글지글 미니 팬에 올려져 나왔어요.
메뉴가 전체적으로 체감상 엄청 빨리 나왔어요.
추천해주신 안심 스테이크~
부드러운 식감 원하시면 안심이라고 하셔서 주문했어요.
옆에 같이 구워져 나온 버섯과 마늘!
스테이크랑 짱 잘 어울려요 ㅠㅠㅠ
특히 느타리버섯은 좀 더 특별하게 콩가루,양파 같이 볶아져 나오는데,
꼬소하고 맛있었어요.
다음으로 돼지 등심 스테이크!
저는 등심이 더 맛있더라고요~
여기는 사이드로 할라피뇨가 함께 나와서 참 좋았어요.
할라피뇨랑 등심 같이 먹었더니!! 최고였어요 ㅎㅎㅎ
저 스테이크와 곁들여져 나오는 초록잎 채소!!
흠.. 시금치일까요??
고기랑 제일 잘 어울리더라고요~~~
지글지글.. 침고여요 ㅠㅠㅠ
포스팅할 때마다 또 먹고 싶다는 생각뿐이에요.
그리고 굿갓은 이제 곧 건대에 성수점을 오픈한다고 해요!
그때도 꼭 가보려구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최근에 직접 만드셨다고 주신 수제치즈~~
귀엽죠 ㅎㅎㅎ
근데.. 처음 먹어보는 치즈맛!!!
진짜 부들부들 달달 너무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레스토랑이었어요.
5명이서 먹었는데 배도 적당히 부르고
맛은 역시나!! 다들 또 오고 싶다고 했어요ㅋㅋㅋㅋ
다음엔 성수점 방문해서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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